창선면 폐광 수질검사결과 중금속 검출 안돼

최근 도내 각 폐광에서 흘러나온 유출수로 인해 주변 농경지와 지하수와 농작물 등이 오염되는 등 많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지역 폐광의 유출수에는 아무런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인 진주산업대 수질검사센터와 남해군이 공동으로 지난 5일 남해군 창선면 지족리에 소재한 폐광에서 흘러나오는 유출수에 대해 모두 51개의 먹는물 수질안전검사 항목에 걸쳐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타이 이타이’병을 유발시키는 카드뮴이나 납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아무런 중금속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수질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항목은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등 2개 항목으로 일반세균의 경우 100CFU/㎖ 이하인 기준치를 30CFU/㎖를 초과한 130CFU/㎖가 검출됐지만 이들은 상수도 수원에서도 검출되는 항목으로 염소소독만 하면 음용수로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창선면 지족마을 주민들이 지하수와 계곡수를 이용해 음용수로 사용해 오고있는 간이상수도에 대해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실시해 온 수질검사에서도 한번도 중금속이 검출된 적이 없었고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폐광에서 흘러나온 유출수로 인한 오염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지하수나 농작물, 해산물 등을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밝혔다.


200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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