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남해군이 치자 재배면적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관광남해 이미지 조성을 위해 1 ~ 2년생 치자묘목을 일반 농가에 분양키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신청농가를 접수받는다. 군은 유자, 비자와 함께 남해의 삼자(三子)로 이름나 있는 치자를 새로운 농가 소득작물로 육성키로 하고 군 농업기술센터 시범포 등지에서 육묘한 묘목 7만주에 대해 군내 농가를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1주 당 300원인 묘목값의 40%를 군비로 보조할 예정이어서 농가에는 1주 당 180원에 분양될 예정이며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읍면 산업경제담당으로 신청하면 된다. 치자 분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군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과 원예기술담당(860-3381)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 치자는 과거 염색재료와 약용으로 한 때 명성을 날렸으나 값싼 중국산 치자가 대량 수입되는 바람에 국내 시장에서 외면을 당해 오다가 최근 천연염색 재료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난 해 kg당 2천원에 출하되는 등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200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