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가 에이즈 확산 방지를 위해 대 군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2일 ‘제27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남해도립대학 캠퍼스 일원에서 교직원 및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ZERO! 편견ZERO! 사망ZERO!’란 주제로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에이즈의 조기발견 치료의 중요성을 알려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소 직원들은 에이즈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포스터 및 판넬을 전시하며 주민들이 보다 쉽게 에이즈를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보건소는 이날 에이즈 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결핵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활동도 병행했으며 12월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건전한 성생활과 올바른 성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의 에이즈 예방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보건소는 에이즈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유흥업소 종사자 건강진단 등 조기검진을 유도하고 감염자가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병원을 안내하고 있으며 진료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의약팀(☎860-873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