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비축미 대보벼, 새누리벼 볍씨 신청 받아요”

남해군이 대보벼와 새누리벼를 2015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결정하고 양질의 볍씨 134톤(대보 54톤, 새누리 80톤)을 확보해 볍씨가 필요한 농업인의 신청을 받고 있다.  

보급종 볍씨가 필요한 농업인은 이달 18일까지 반드시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지난 10월 28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는 남해군 이장단장, 농어업회의소 소장, 쌀전업농회장 등 농업인 대표와 국립식량과학원(농촌진흥청) 명예연구원, 육묘업체 대표, 농협쌀방앗간 대표, 농관원 남해사무소 직원, 읍면 산업경제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 선정을 위한 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남해군 벼농사 여건에 적합하고 수량성과 밥맛이 좋으며 우량의 볍씨 확보가 용이한 ‘대보’, ‘새누리’ 벼를 내년 공공비축미로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대보’, ‘새누리’ 벼는 수확량이 많고 병해충과 도복에 강한 편이고 밥맛이 좋은 품종 알려져 있으나, 군 관계자는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서는 품종선택도 중요하지만 체계적인 재배관리와 병해충방제, 적기 수확 등 철저한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품종별 특성을 살펴보면 ‘대보’ 벼는 중생종으로 시금치, 마늘 등의 후작물 재배지에 적합하고 쌀 외관과 밥맛이 좋고, 쓰러짐에 강하다. 특히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 고품질 쌀 생산에 유리한 품종이다. 하지만 묘판에서 키다리병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품종으로 종자소독 등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키다리병은 종자소독이 소홀하고 침종 시 저온과 육묘상자 밀파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외부기온이 20℃ 이상 되는 5월 상순에 침종하고 침종 시 키다리병 전문약제를 이용해 물 온도 32℃에서 48시간 침종 소독해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그리고 ‘대보’벼는 키기 짧은 품종이지만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줄 경우 밥맛이 떨어지고, 쓰러짐이 심하고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게 됨으로 유의해야 한다.  

‘새누리’ 벼는 중만생종으로 분류돼 있으며 ‘대보’ 벼와 같이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종자소독과 적정한 균형시비 등이 필요하며 해충에 약하므로 예방 위주의 방제와 수확기 장마 시 수발아가 우려되므로 적기 수확을 해야 한다. 잎도열병과 목도열병에 ‘남평’ 벼보다 다소 약하므로 철저한 예방위주의 방제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남해군은 내년 농업 관련 예산에 모판에서 발생하는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전문소독약제와 일정기간 물 온도를 유지해 소독이 가능한 볍씨발아기의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표1 대보벼 품종특성]

품종명

출수기

(월.일)

벼키

(㎝)

이삭수

(개/주)

단백질

함량(%)

백미완

전미율(%)

천립중

숙기

쌀수량

(kg/10a)

대 보

8.14

63

14

5.5

94.2

22.8g

중생종

(최고품질)

593

[표2 새누리벼 품종특성]

품종명

출수기

(월.일)

벼키

(㎝)

이삭수

(개/주)

단백질

함량(%)

백미완

전미율(%)

천립중

숙기

쌀수량

(kg/10a)

새누리

8.16

78

13

6.1

92.2

22.9g

중만생종

(밧맛양호)

571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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