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가천다랭이마을에‘다랭이논 축제’열린다

2011년에 개최된 축제 전경 사진

2011년에 개최된 축제 전경 사진

 

 초록 물결 바닷가 언덕 따라 물결무늬를 그리며 만들어진 다랭이논으로 유명한남해 가천다랭이마을(이장 손명주)에 ‘다랭이논 축제’가 열린다.


 오는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최되는 ‘다랭이논 축제’는 모내기체험 및 써레질 체험, 미꾸라지 잡기 등 다랭이논 체험과 손 그물 낚시와 래프팅 등 바다체험, 야간에 열리는 캠프파이어와 대동놀이 공연단 공연, 전래놀이를 비롯한 기타부스행사로 꾸며질 전망이다.


 가천다랭이마을 측은 축제를 ▲남면민이 다같이 참여하는 축제 ▲주민 스스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같이 참여하는 축제 ▲도시민에게 마을이 개발한 전통음식을 제공하는 먹거리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축제 개최 전까지 계획을 다듬어나갈 생각이다.

 

 다랭이 마을 손명주 이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 기법의 모내기체험과 써레질체험을 실시하는 등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또한 청년회와 부녀회, 체험팀 등 마을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체험 프로그램에 투입돼 각자의 영역에서 마을일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문화이모작 사업에 이어 마을주민들이 다시 한 번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게 돼 이웃간 정이 더 돈독해 질 것”이라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랭이마을은 이번 축제기간 이틀간 총 6000여명의 방문객이 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숙박객 분산배치와 세면장 및 탈의실, 임시화장실 등 편의시설 조성, 주차장 안내요원 배치 등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가천다랭이마을은 지난 2007년 시작돼 2011년까지 모내기 축제를 개최했었다. 총 5회 열렸던 축제는 마을 사정으로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마을 운영진과 남해군의 재개 의지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시행한 ‘2014년도 농촌축제 선정사업’에 응모, 국비 750만원을 포함해 총 1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돼 모내기 축제가 ‘다랭이논 축제’라는 이름으로 2년 만에 되살아나게 됐다.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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