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치기

작성일
2010-07-06
이름
관리자
조회 :
643
겨울이 되면 소년들은 길바닥에서‘팽이치기’를 한다. 보통 미루나무를 깎아 팽이를 만들
고 나무가지를 꺽어 팽이채를 만드는데 나무 끝에는 헝겊 오락지를 잘 빠지지 않게 맨다.
이 놀이는 혼자서도 하고 여럿도 하는데 대개는 넓은 마당에서 하고, 겨울에는 얼음 위에
서 또는 심한 추위 때는 방안에서 하기도 했다. 팽이를 왼손에 쥐고 오른손에는 팽이채를 들
어 팽이채 오락지로 팽이 허리를 칭칭 감아 잡아당기면 팽이는 땅바닥에 떨어지면서 돈다.
팽이 치는 아이는 그 팽이를 살리려고 팽이를 쳐서 돌리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자기의 팽
이가 다른 친구의 팽이보다 더 오래 돌도록 힘쓴다. 이것으로 시합을 하기도 하는데 두 팽
이를 접근시켜 부딪히게 하여서 먼저 넘어지는 팽이가 진다. 서로의 팽이가 오래 돌도록
다룰 때에는 팽이노래도 부른다. 이‘팽이치기’를‘팽이돌리기’라고도 하는데 경상남도에
서는‘뺑손이치기’라고도 한다.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담당부서
행정과 후생팀(☎ 055-860-3121)
최종수정일
2019-07-02 09:5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