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8일 참게 2만 5천마리 주요하천 방류해

남해군은 8일 오전 12시를 기해 이동, 서, 고현면 등 군내 7개 읍면 주요 하천에서 일제히 토속어종인 참게 2만 5천마리를 방류하는 ‘토속어종 방류사업’을 관내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펼쳤다. <사진1> 환경 변화로 내수면 토속 어종들이 점차 사라져 감에 따라 토속어종의 개체수를 늘여 이들을 보존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참게 방류사업에는 순수 군비 2천만 원을 들여 1cm 정도 크기의 참게 종묘 2만 5천마리를 구입, 참게 서식이 용이한 하천들을 중심으로 방류사업을 일제히 가지게 되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말에는 남해읍 섬호소류지 등 8개 지역에서 몸길이 15cm 정도 자란 중간크기의 민물 뱀장어 7천 여 마리에 대해서도 방류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방류사업으로 군내 전역의 하천에서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는 참게와 민물 뱀장어 등 토속어종의 번성으로 하천 생태계 복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군은 오는 10일과 30일, 다음달 10일에는 연안해역을 대상으로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모두 1억 1천 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돌돔 치어 19만 3천 마리와 감성돔 17만 9천 마리, 참돔 24만 마리 등 61만 2천 마리의 치어를 대대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200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