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제38회 경남민속예술축제 참가

다천모린내 줄깔기 사진

다천모린내 줄깔기 사진

경남 남해군의 민속예술 2개팀이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함안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38회 경상남도 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한다.

 

군은 경남지역의 전통 민속예술을 발굴, 전승·보전하고자 개최되는 제38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과 다천모린내 줄깔기 등 2개팀이 28일 식전 시연과 29일 본 경연에 각각 참가한다고 밝혔다.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은 오실마을의 전래민속놀이로서 인간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행복을 추구하고 잡귀를 막아 생활의 안정을 도모, 우환 없는 가정을 기원하는 굿놀음이다.

 

제37회 경남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과 지난해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동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이번 축제에서는 전 최우수 팀의 자격으로 식전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천모린내 줄깔기는 이동면 옛 다천마을의 하천 바닥이 모두 자갈로 이뤄져 비가 오면 물이 흐르고 비가 그치면 물이 말라, 농사를 짓기 위해 물이 필요한 농민들이 모린내가 마르지 않고 물이 흐르도록 하느님과 납산 산신, 물을 관장하는 용신에게 기원하는 의식이다.

 

음력 1월 15일과 2월 20일날 모린내 하천바닥에서 행하던 의식을 이번 축제의 경연에 선보이게 된다.

 

축제 출전에 앞서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은 25일과 26일 저녁 8시 고현게이트볼장에서, 다천모린내 줄깔기는 26일과 27일 저녁 8시 다초운동장에서 각각 마무리 총연습을 갖는다.

 

한편, 제38회 경상남도민속예술축제는 도내 경연 17개팀 및 시연 2개팀이 참여해 농악, 민속놀이, 민요 ,민속무용 등 경남의 다양한 전통민속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시상은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단체상 6팀(최우수1, 우수1, 금1, 은1, 동1, 장려1), 개인상 4인을 시상하며, 최우수 팀은 2016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우수팀은 2017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201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