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8일과 19일 양일간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18일 창선고, 남해제일고, 19일 남해정보산업고 등 3개교 학생 391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고등학생 수준에 맞는 아름다운 성 이야기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성가치관 형성과 건전한 이성교제, 인공임신중절 예방 및 올바른 피임법, 성폭력 및 성희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창선고 2학년 여학생은 “성폭력예방교육을 통해 또래 사이의 장난으로만 치부되던 성폭력 행위에 대한 민감성을 키울 수 있었고, 성적 주체로서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주도의 성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