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지난 19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CCTV 통합관제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1개월간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박영일 남해군수, 박광동 남해군의회 의장, 박종열 남해경찰서장, 정한석 남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기관장, 군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추진경과를 듣고 운영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구축한 센터는 남해읍 구 119안전센터 1층 336㎡ 규모로 국비 4억6200만원, 도비 1억2990만원, 군비3억8910만원, 도교육청 지원비 2900만원 등 총 10억1000만원을 투입해 통합관제실, 회의실, 장비실, 사무실, 기타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앞으로 방범, 교통‧주차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난‧재해 감시, 시설관리와 어린이보호 등 다양한 목적으로 남해군 전역에 설치·운영 중인 총 320대 CCTV를 통합 운영하게 된다.
또한, 파견되는 경찰과 전문 관제인력 12명의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 등 긴급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군민의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
특히 남해군은 진출입로의 지리적 특성을 이용한 지능형 번호인식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번호인식시스템과 GIS솔루션을 활용하여 수배·도난 등 범죄차량을 신속히 확인해 경찰에 실시간으로 전파하여 빠른 시간 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개소식에서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운영협약으로 범죄의 사각지대가 줄어들고, 24시간 관제를 통해 각종 범죄예방과 사건·사고의 신속한 대응 및 긴밀한 협조체제가 구축되어 범죄 없고 행복한 남해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