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제6회 남해군 생활체육대축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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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남해 전역에서 열린 제6회 남해군 생활체육대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생활체육인의 한마당 잔치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이번 대회는 남해실내체육관부터 공설운동장, 남해스포츠파크까지 남해군 전역에서 남해군민과 체육 동호인 4천여명이 참가한 그야말로 남해 생활체육인의 대축제였다.

31일 첫날에는 행사를 주최한 이황석 남해군생활체육회장과 박영일 남해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군의원 등의 내빈, 군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식과 함께 개회식이 펼쳐졌고, 연예인 초청 공연과 연합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식후 행사가 진행됐다.

이황석 생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행사는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군민과 동호인들의 한마당 큰잔치이다. 생활체육은 승부에 집착하는 것이 한데 어울려 땀 흘리며 참여한 과정에서 상호 존중의 미덕과 신뢰를 쌓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화합하는 행사다”며 신명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당부했다.

본격적인 대회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열렸다. 남해군민과 동호인들은 그동안 평소 닦고 갈아왔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땀을 쏟아 부었다. 실내체육관에서는 배구선수들이 유기적인 몸동작으로 상대편 코트에 스파이크를 내리 꽂았고, 계속되는 멋진 스매싱과 믿을 수 없는 수비를 선보였던 탁구 선수들에게는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스포츠파크와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경기에서는 의욕과 열정이 충만한 축구동호인들이 힘찬 발걸음으로 상대방 진영을 향해 슛을 날렸고, 남해금해정에서는 몰기를 꿈꾸는 궁도인들의 멋진 활시위가 이어졌다. 바다에서는 카누, 카약 경기가 열려 동호인들이 결승점을 향해 거친 파도를 헤치고 물살을 갈랐다. 이밖에 배드민턴, 게이트볼, 테니스 등 총 17개 종목 선수들은 3일 동안 화합과 단결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회 3일차인 2일에는 이번 생활대축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건강걷기(3km) 및 달리기 대회(5km)가 열렸다. 남해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대회는 1000여명이 참여해 군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건강걷기 및 달리기에 참여한 군민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 티셔츠를 제공됐고 완주한 이들에게는 푸짐한 상품과 행운권도 지급됐다.

3일간 남해를 뜨겁게 달구었던 제6회 생활대축전은 2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으며, 동호인들은 아쉬움 속에서 2년 뒤 열릴 제7회 남해군 생활체육대축전을 기약했다.




2014-11-03